"주말에 아이들과 어디 가지?" 매번 고민이시죠? 놀이공원은 비싸고, 실내 키즈카페는 좁아서 답답하고, 일반 공원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고요. 특히 동물도 보고 놀이도 하고 자연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5살, 8살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주말마다 수도권 어린이 체험 시설을 찾아다니며 직접 리뷰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용인 수지의 동천자연식물원은 미니 동물원, 놀이터, 레일 썰매, 온실 체험까지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체험 공간이었어요. '자연은 아이들의 가장 큰 스승'이라는 모토 아래 조성된 이곳은 도시 속 작은 자연학교 같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5번 이상 방문하며 터득한 구역별 공략법, 레일 썰매 운영 시간, 동물 먹이주기 안전 수칙, 준비물 체크리스트까지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았습니다. 한 번 읽으면 시행착오 없이 하루 종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왜 동천자연식물원인가? 하나의 입장료로 다섯 가지 즐거움
동천자연식물원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민간 운영 자연 체험 공간입니다. 단순히 '식물원'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식물, 동물, 놀이터, 물놀이장, 썰매장까지 모두 갖춘 복합 테마파크 같은 곳이에요.
입구를 지나면 분수와 함께 시작되는 숲길이 나타나고, 주차장이 넉넉해서 유모차 동반 가족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실내 식물 온실, 옥외 숲놀이터, 여름 물놀이장, 겨울 눈썰매장까지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다양해요. 식물과 동물, 놀이와 체험이 한 공간에 모두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체험 시설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일반 키즈카페는 실내에만 국한되고, 동물원은 놀이 시설이 없고, 놀이공원은 자연 체험이 부족하죠. 하지만 동천자연식물원은 하나의 입장료로 동물 먹이 주기, 숲놀이터, 레일 썰매, 짚라인, 온실 탐험, 닥터피시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접근성과 주차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233에 위치해 있으며, 수지구청역이나 동천역에서 가깝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약 40~50분 거리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당해요.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주차 요금은 무료입니다.
구역별 완전 정복: 어디부터 돌아볼까?
동천자연식물원은 크게 미니 동물원, 제1~3 숲놀이터, 열대식물 온실, 물놀이장(여름), 눈썰매장(겨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를 다 보려면 최소 4~5시간은 필요하니, 효율적인 동선 계획이 중요해요.
1. 미니 동물원: 먹이주기 체험으로 시작
식물원 초입에 위치한 미니 동물원에는 귀여운 돼지, 염소, 토끼, 거북이, 앵무새, 기니피그, 잉어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은 1,000원으로 먹이를 구매할 수 있는데, 직접 당근, 배추 등을 동물들에게 주며 체험하는 공간이에요.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은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활동입니다. 도시에 살다 보면 동물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라도 동물과 만나고 서로 교감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참 소중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동물원에서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이를 주며 놀았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안전 수칙 (필독!):
동물들이 먹이에 집중하다 보면 갑자기 달려들기도 해서 아이들이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먹이주기할 때에는 부모님이 꼭 옆에서 지켜봐 주셔야 해요. 특히 반드시 집게를 이용해서 먹이를 집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얼른 먹이를 주고 싶은 마음에 손으로 집어서 주는 경우가 있는데, 동물들에게 물릴 수 있으니 안전상 절대 금지입니다. 저희도 한번 첫째가 손으로 주려다가 염소가 달려들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항상 집게를 사용하고 부모가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2. 제1~3 숲놀이터: 아이들의 천국
동천자연식물원에는 제1~제3 숲놀이터가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단체 견학을 많이 옵니다. 제1 놀이터는 소규모 바닥 미끄럼틀, 에어팽이 튜브, 짚라인 1단계, 올챙이 연못, 공룡 뼈 발굴 놀이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잔뜩 품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한가득 있어요.
보통 아이들은 이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특히 공룡 뼈 발굴 놀이는 모래 속에서 공룡 뼈 모형을 찾는 건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저희 둘째는 여기서만 1시간을 보냈습니다.
3. 제2 숲놀이터: 짚라인과 레일 썰매
조금 큰 아이들이나 성인이라면 제2 숲놀이터에서 짚라인을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는 레일 썰매를 운영하고 있는데, 잔디 위에 레일을 깔아 두고 위에서 아래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예요. 경사가 높지 않아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신나게 탈 수 있답니다.
레일 썰매 운영 시간 주의:
레일 썰매는 회차별로 40분간만 운영합니다. 정확한 운영 시간은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거나 입장 시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시간을 놓치면 다음 회차까지 기다려야 하니,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 레일 썰매 장소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처음 갔을 때 이걸 몰라서 시간을 놓쳐서 한참을 기다렸던 경험이 있어요.
4. 열대식물 온실: 실내 체험 공간
입구 왼쪽의 열대식물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온실은 실내 공간이지만 자연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온실 내부에는 열대 식물들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고, 2층에서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블록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2층은 신발을 벗고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작은 텐트와 곳곳에 테이블, 블록놀이, 소꿉놀이 등 다양하게 놀 것들로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 취향 저격입니다. 한 번 올라가면 아이들이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으니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해요.
온실 2층 이용 팁: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므로 신발 분실에 주의하세요. 신발을 벗어둔 곳에 이름표를 붙여두거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2층에 오래 있으면 다른 구역을 볼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미리 시간을 정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희는 보통 30분 정도 놀게 하고, 다른 놀이터로 이동해요.
5. 닥터피시 체험: 간지러운 재미
1층 한쪽에는 닥터피시 체험존이 있습니다. 손을 쓱 집어넣으면 작은 닥터피시들이 손으로 막 달려들어 손의 각질을 먹어주는, 아주 간지러운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 어른인 저도 궁금해서 손을 쓱 집어넣었는데, 정말 간지러워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아이들은 손을 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계절별 특별 체험: 사계절 언제 가도 즐겁다
여름: 물놀이장 개장
여름철(보통 7~8월)에는 야외 물놀이장이 개장합니다. 수심이 얕아서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어요. 물놀이장 개장 시기는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겨울: 눈썰매장 운영
겨울철(보통 12~2월)에는 눈썰매장이 운영됩니다. 실제 눈이 아니라 인공 눈이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해요. 썰매는 현장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봄·가을: 가장 쾌적한 시기
봄과 가을은 날씨가 좋아서 야외 활동하기 최적입니다. 더위나 추위 걱정 없이 온종일 놀 수 있어요. 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는 숲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입장료와 추가 비용: 가성비 분석
입장료
24개월 이상 유아: 15,000원, 중학생 이상 성인: 10,000원입니다. 24개월 미만은 무료예요. 4인 가족(부모 2명, 유아 2명) 기준으로 입장료만 50,000원이 듭니다.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곳곳에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잘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 시간을 보내기에는 전혀 아까운 비용이 아닙니다. 동물 먹이주기, 레일 썰매, 짚라인, 온실 체험, 닥터피시까지 이렇게 자연 속에서 동물과 식물, 그리고 놀이와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요. 일반 놀이공원 1일권이 4~5만 원인 것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추가 비용
동물 먹이: 1,000원,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놀이터와 온실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방문 꿀팁: 5번 방문하며 터득한 노하우
꿀팁 1: 오픈 시간에 입장하라
아침 일찍, 오픈 시간(보통 오전 9~10시)에 입장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종일 놀아도 힘든 줄 모르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아침 일찍 도착해서 데크 자리에 돗자리나 텐트도 깔아 두고 여기저기 체험하다가 텐트에 와서 잠시 쉬고 도시락도 먹으면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면 몇 만 원 절대 아깝지 않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주말에는 오전 일찍 도착해야 데크 자리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늦게 가면 그늘진 좋은 자리는 이미 다 차 있어요.
꿀팁 2: 유모차는 추천하지 않음
지형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유모차는 끌고 다니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계단도 많고, 흙길과 잔디밭이 많아서 바퀴가 잘 안 굴러가요. 걷기 시작한 아이들이라면 손을 잡고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정 필요하다면 간이 유모차보다는 아기 띠를 준비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유모차 사용 경험담: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갔는데, 정말 후회했습니다. 계단은 들고 올라가야 하고, 흙길은 바퀴가 파묻혀서 밀기 힘들고, 결국 유모차는 입구에 두고 둘째를 안고 다녔어요. 그 이후로는 유모차를 아예 안 가져갑니다.
꿀팁 3: 도시락과 간식 준비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 오면 정말 좋습니다. 물론 근처 카페에서 피자나 간식거리, 커피 등을 사 와 먹거나 카페에서 먹을 수 있도록 잘 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람도 많고 대기도 있고 물가도 무시할 수 없으니, 집에서 간단히 싸와서 아이들하고 자연 속에서 오손도손 도시락을 먹는 것도 아주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특히 돗자리나 텐트를 가져오시면 그늘 아래에서 편하게 쉬면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항상 김밥, 과일, 주스를 준비해 갑니다.
꿀팁 4: 여벌 옷 필수
특히 여름에 물놀이장을 이용한다면 수영복과 여벌 옷, 수건을 꼭 챙기세요. 물놀이장이 아니더라도 올챙이 연못이나 분수에서 옷이 젖을 수 있으니 여벌 옷은 필수입니다.
준비물 체크리스트
필수 준비물:
돗자리 또는 간이 텐트 (그늘 만들기용), 도시락과 간식, 생수, 여벌 옷 1~2벌, 수건, 모자, 선크림, 벌레 기피제 (여름), 간단한 구급약 (밴드, 소독약), 비닐봉투 (쓰레기용, 젖은 옷 보관용), 물놀이 준비물 (여름철: 수영복, 아쿠아슈즈), 카메라
이용 정보 총정리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233
🕐 운영시간: 09:00~18:00 (동절기 17:00, 계절별 상이)
🚫 휴장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무)
🎟️ 입장료:
24개월 이상 유아: 15,000원
중학생 이상 성인: 10,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 주차: 무료
🐰 체험 프로그램: 동물 먹이주기 1,000원
🏖️ 계절 시설: 여름 물놀이장, 겨울 눈썰매장 (시즌별 운영)
📞 문의: 031-262-1835
💡 주의사항: 유모차 사용 불편, 레일 썰매 운영 시간 확인 필수
FAQ: 동천자연식물원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Q&A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미니 동물원은 3세부터, 숲놀이터는 4~7세가 가장 좋아하고, 짚라인과 레일 썰매는 초등학생들이 즐기기 좋아요.
하루 종일 놀기에 충분합니다. 오전 9~10시에 입장해서 오후 5~6시까지 있어도 다 못 볼 정도로 체험 거리가 많아요. 저희 아이들은 항상 "이제 가자"라고 해도 더 놀고 싶어서 칭얼거립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데크에 돗자리나 텐트를 깔아 두고 쉬엄쉬엄 놀면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유모차는 강력히 비추천합니다. 지형이 울퉁불퉁하고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정말 힘들어요. 걷기 시작한 아이라면 손을 잡고 다니시고, 아직 못 걷는 아기라면 아기 띠를 준비하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
24개월 아기도 미니 동물원에서 동물 보고 먹이 주는 건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일 썰매나 짚라인 같은 놀이기구는 어려울 수 있어요. 제1 놀이터의 올챙이 연못이나 모래놀이는 어린 아기들도 좋아합니다. 다만 24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니, 형제자매가 있다면 함께 방문하기 좋아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피자, 파스타, 커피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고, 가격도 일반 카페보다 조금 비싼 편이에요.
도시락을 준비해 가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데크 공간이나 돗자리를 깔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오손도손 도시락을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희는 항상 김밥, 과일, 주스를 준비해 가는데, 카페에서 사 먹는 것보다 비용도 절약되고 아이들도 더 좋아해요. 간식과 물은 반드시 챙기시고, 점심은 도시락을 추천합니다.
자연 속에서 하루 종일, 입장료 전혀 아깝지 않다
동천자연식물원은 아이들에게는 거대한 자연 놀이터이자 배움의 공간이고, 부모에게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단순히 "식물원"이라는 이름에서 떠올리는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동물, 놀이, 체험이 모두 어우러진 종합 테마파크 같은 곳이에요.
5번 넘게 방문한 제 경험상, 동천자연식물원은 체험 다양성, 자연 교육, 아이 만족도 모든 면에서 최상급입니다. 입장료가 4인 가족 기준 5만 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체험 거리를 생각하면 절대 아깝지 않아요.
이 글에서 소개한 구역별 공략법, 레일 썰매 시간 확인, 동물 먹이주기 안전 수칙, 유모차 비추천, 도시락 준비 팁 등을 잘 기억하시면 여러분도 시행착오 없이 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다음 주말에도 또 가자!"라고 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 중이시라면, 자연 속에서 동물도 보고 놀이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동천자연식물원을 강력 추천합니다.
동천자연식물원 문의: 031-262-1835
네비게이션 검색: '동천자연식물원' 또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233'
여러분 가족의 즐겁고 알찬 자연 체험을 응원합니다!